[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에쓰-오일(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날 나세르 알 마하셔 CEO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조양호 위원장이 서울 중구 서소문동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유류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나세르 알 마하셔 CEO/에쓰-오일 제공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은 대회 폐막 때까지 조직위의 차량 운행, 선수단 이동 등 활동에 필요한 석유제품을 공급한다.

또 에쓰-오일은 공식 유류 공급사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과 올림픽 자료 등을 활용하여 광고, 프로모션을 전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받았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은 분들이 뜨거운 열정과 땀을 쏟으며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큰 행사에 책임있는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에쓰-오일도 작으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하셔 CEO는 조양호 조직위원장에게 “앞으로 670일 뒤 개막하는 평창 대회가 문화 ∙ 환경 ∙ 평화 ∙ 경제올림픽의 원대한 비전을 달성하여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강원도와 대한민국에 지속가능한 유산을 남기는 성공적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때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격려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의 12개 경기장에서 15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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