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충북센터)가 상생협력의 롤 모델에 이어 창조적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날 충북센터에서 17개 고용존 통합발대식을 열었다.

▲ 구본무 LG 회장 /뉴시스 자료사진

충북센터는 지난해 2월 출범한 후 지난달 31일 현재 10개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특허이전 317건, 투자 54억원, 금융·특허·생산기술·법률 분야 원스톱 상담 서비스 895건을 제공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충북센터의 특징은 보육기업과 전담기업인 LG그룹 계열사간의 산업 가치사슬이 결합돼 K뷰티,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특화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대·중소 상생 모델을 창출했다는 점이다.

충북센터는 LG생명과학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바이오 멘토단을 운영, 지역내 유망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100억원 규모 바이오 전용펀드도 조성, GPCR와 엠모니터 등 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아울러 LG그룹의 특허 5만2000개 등 총 5만8000개(정부 출연연 6000개) 특허를 유무상으로 제공해 기업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허출원 지원은 물론 특허진단 등을 통해 분쟁예방(5건)도 지원한다.

지역내 중소기업 생산공정 효율화도 앞장서고 있다. 18개 중소기업에 50건을 지원했고 LG생산기술원과 연계해 시제품(16개) 및 부품(211개) 개발도 돕고 있다.

사회맞춤형학과(맞춤형 직무교육), 잡매칭·인재파이프라인(인재 DB) 등 고용존 특화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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