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주 전주보다 25.3원 올라…최고가 서울 17.6원 내린 1535.1원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7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1400원대, 1300원대를 유지했다.

▲ (그래프=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캡처)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ℓ(리터)당 25.3원 하락한 1426.5원, 경유는 리터당 20.7원 내린 1320.4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들의 12월 둘째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4.9원 감소한 1246.1원, 경유는 리터당 16.4원 떨어진 1150.9원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중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4.6원 하락한 1443.2원, 경유는 리터당 20.2원 하락한 1335.3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4.9원 감소한 1398.8원, 경유는 21.4원 줄어든 1295.9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리터당 휘발유 44.4원, 경유 39.5원이다. 전주대비 휘발유 0.3원, 경유 1.2원 올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7.6원 내린 1535.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는 108.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21.5원 하락한 1385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50.1원, 전국 평균가(1426.5원)보다 41.5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기준금리 인상 및 공급과잉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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