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27호로 통명전 메달을 제작해 발매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메달은 조폐공사가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시작한 사업으로 경복궁 이야기, 한성4대문 이야기, 벽화·수렵 이야기, 한국의 서원 이야기, 창덕궁 이야기, 경주역사 이야기, 창경궁 이야기 등이 선보였다.

▲ 창경궁 통명전 메달/한국조폐공사 제공

통명전 메달은 기존 창경궁 시리즈 중 홍화문, 명정전 메달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시되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28호부터는 새로운 시리즈인 수원 화성 이야기가 발매될 예정이다.

제27호 통명전 메달은 조폐공사의 우수한 메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통명전을 실물과 동일하게 조각해 압인한 후 디지털 프린팅기술로 칼라 채색인쇄로 마감했다.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실물과 같이 생생하게 표현한 고품위 예술작품으로 가치를 높였다는게 조폐공사의 설명이다.

메달 뒷면에는 QR코드가 있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창경궁 통명전의 정보가 담긴 문화재청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메달과 같은 금속에 QR코드를 각인하는 것은 조폐공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메달은 특별 한정판으로 500매가 발매되며 가격은 3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 또는 전화주문(02-710-5228)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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