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충북 지방경찰청 개청 이래 첫 여성 경무관이 탄생했다.

▲ 송정애 경무관/대전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청은 13일 대전경찰청 송정애 제1부 경무과장을 경무관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송정애 내정 경무관은 1981년 순경 공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2005 충남청 연기서 생활안전과장, 2006년 충남청 여성청년소년계장 2007년 충남청 교육계장, 2012년 당진경찰서장, 2014년 대전중부경찰서장, 2015년대전청 생활안전과장 2017년 대전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은 이날 경무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조지호 본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 15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올렸다. 이 중 13명이 경찰청 본청과 서울경찰청에서 배출됐다.

경무관은 경찰 내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 다음 계급으로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지방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지방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경찰수사연수원장 급으로 근무하며 군과 비교하면 장성급에 해당한다.

경찰은 "지방 분권화 시대에 맞춰 2명을 지난해 선발되지 않았던 지방에 배정했고, 여성 경찰관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송정애 대전청 경무과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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