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한화생명은 24일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 로즈마리룸에서 '제1회 한화생명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새로운 방식의 기부보험을 제안한 팀이 차지했다. 어린이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보험료를 낼 때마다 한화생명이 진출해 영업 중인 해외국가나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보험으로 기부할 수 있는 특약을 추가한 상품이다.

▲ 차남규(맨 앞 왼쪽에서 네 번째) 한화생명 대표와 6개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생명 제공

이밖에 한화이글스의 야구경기 성적에 따라 가산이율을 적용해 적립하는 연금상품, 체육활동 동아리·학과 내 모임 등 대학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차별화한 보장성상품, 성장기 자녀의 키에 걱정이 많은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어린이보험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최종 선발된 6개팀에는 대상(1개팀) 500만원을 비롯해 1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들은 나중에 한화생명에 입사지원하면 서류전형 면제와 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화생명은 해당 아이디어가 실제 보험상품으로 출시되면 판매량(월납 초회보험료)의 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구도교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젊은 세대가 고민하고 원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미래 잠재고객인 2030세대의 니즈를 충족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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