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시 중계동에서 군인공제회 임직원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군인공제회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해 연탄 배달에 나섰다.

군인공제회는 12일 임직원과 예하 산업체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지역의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군인공제회는 총 2만장의 연탄을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연탄은행’에 기부하고, 중계동 백사마을에 거주중인 기초생활수급자 1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2014년에 시작한 군인공제회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올해로 5년째다.

군인공제회가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산동네’다. 도시가스가 안 들어오는 백사마을은 전체 1,031가구 중 418가구가 연탄 난방을 하고 있어 에너지 빈곤층이 유독 많은 지역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군인공제회 심우근 부동산투자부문 부이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추운 날씨지만 우리 임직원들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며, “나눔에 앞장서는 공제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매년 6.25 참전 국가유공자 위문활동을 비롯해 사랑의 밥퍼 나눔 봉사, 김장 나눔 행사, 국군장병 위문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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