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11일 화웨이 기술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체포로 인한 미중 통상마찰과 브렉시트를 둘러싼 선행 불안감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29 포인트, 0.07% 반등한 2만5771.6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강세로 기술주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5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반등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8.19 포인트, 0.27% 밀려난 1만245.01로 폐장했다.

나스닥에서 애플 강세에 부품을 공급하는 스마트폰 관련주가 급등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락이 6.4%,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8%, 추타이 과기 4%, 비야디 전자 2.5%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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