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정류장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퇴근길 버스를 타고 있다./뉴시스

기상청은 9일 "내일(10일) 아침에는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며 "체감온도는 -12~-16도"라고 예보했다.

이어 "그 밖의 해안과 남부내륙에도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며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 -12도, 강릉 -3도, 청주 -7도, 대전 -9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한파특보도 대부분 해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9도 등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대륙고기압이 차차 약화함에 따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낮게 일겠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