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요청으로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을 캐나다 당국이 체포한데 대한 보복으로 직원들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구입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가 9일 보도했다.

▲ 중국 베이징의 한 화웨이 매장【베이징=AP/뉴시스 자료사진】

신문에 따르면 이들 중국기업은 종업원을 대상으로 하는 통지에서 이같이 권고했다.

일부 기업은 회사 내 설비와 직원의 자가용차 구입할 때 미국 제품을 사지 말도록 결정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회사의 미국 제품 보이콧 방침에 따르지 않는 종업원에는 보너스를 감액 지급하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하는 기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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