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보유액은 11월 말 시점에 3조617억 달러(약 3430조6350억원)로 10월 말보다 10월 말 시점에 3조530억 달러(약 3422조4130억원)로 9월 말보다 86억 달러 늘어났다고 인민은행이 7일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인 전월 말에 비해 증가한 것은 2018년 7월 이래 4개월 만이다. 시장 예상치 3조440억 달러도 웃돌았다.

11월은 미국과 독일 등에서 장기금리가 떨어지면서 보유하는 미국채와 독일 국채 가격이 상승한 것이 외환보유액 증대로 이어졌다.

또한 11월 위안화 환율이 미중 무역마찰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0.2% 상승하면서 3월 이래 8개월 만에 오른 것도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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