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뉴욕 증시의 흐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두 정상이 미중 무역전쟁 이후 상대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철회하는 것이 뉴욕 증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 무역을 이유로 들며 지난 9월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6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매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열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의 진전이 없으면 2670억 달러에 이르는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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