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32만여명에 둘째날 11만여명 신청해...가입금액은 5355억원 달해

[이코노뉴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둘째 날(15일) 약 11만명이 추가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 지 이틀만인 16일 43만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한 시민이 이날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점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을 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ISA 가입자는 11만1428명, 가입금액은 5355억원이다.

이로써 ISA 출시 이틀 동안 누적 가입자 수와 가입금액은 각각 43만4418명, 1630억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을 통한 가입자가 41만6561명(96%)으로 가장 많다.

증권은 1만7776명(4%), 보험은 81명이다.

가입금액도 은행 1132억(69%), 증권 498억(31%), 보험 9000만원 순으로 몰렸다.

현재 ISA 계좌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38만원이다. 은행 평균은 27만원, 증권사는 280만원이다.

고객이 직접 금융상품을 고르는 신탁형에는 총 1602억2000만원이 담겼고 금융사가 대신 자금을 운용해주는 일임형에는 28억2000만원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일임형 상품은 증권사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은행은 일임업 등록 후 내달 초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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