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퍼레이드 랩(Parade lap)'을 마친 현대모터스포츠팀 소속 드라이버들과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 : Hyundai Motorsport Premiere)'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모터스포츠팀 소속 선수들과 함께한 특별한 ‘트랙 데이(Track Day)’를 비롯해 '택시 타임(Taxi time)',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짐카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모터스포츠 팬을 위한 행사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안드레아스 미켈슨(Andreas Mikkelsen)', '다니 소르도(Dani Sordo)', '헤이든 패든(Hayden Paddon)', '가브레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 '노버트 미켈리즈(Norbert Michelisz)' 등 현대모터스포츠팀 드라이버 및 코드라이버 11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WRC 드라이버와 WTCR 드라이버가 함께 모여 진행한 일반 고객 대상 이벤트는 세계 최초다.

약 400명의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마니아들은 행사가 열린 인제스피디움에 모여 프로 드라이버들이 시범주행을 펼치는 '쇼 런(Show Run)'을 통해 드라이빙 스킬을 관람하고 본인의 차량으로 트랙을 마음껏 달리는 '트랙 데이'에 참가해 색다른 레이싱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프로그램은 WRC와 WTCR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해 간접적으로 레이싱 체험을 해보는 '택시 타임'이었다.

특히, 현대모터스포츠팀 WRC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은 WRC 경기 당시 직접 운전했던 i20 WRC 차량을 국내로 가져와 팬과 동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현대모터스포츠팀 WTCR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가 운전하는 i30 N TCR 차량과 WRC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벨로스터 N에도 동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자동차는 트랙 데이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참관객을 위해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된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짐카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포츠팀 소속 드라이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고객과 소통하고 모터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관련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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