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공지영 작가가 동료인 심상대 작가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공지영 작가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상대 작가의 새 작품 ‘힘내라 돼지’에 관한 기사를 링크한 후 “내 평생 단 한 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고 적었다.

▲ 공지영 작가와 심상대 작가/뉴시스

공지영 작가는 “그때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며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고 말했다.

심상대 작가는 1990년 등단해 2016년 한무숙 문학상, 2012년 김유정 문학상 등을 받은 중견 작가다.

심상대 작가는 소설 '묵호를 아는가' '사랑과 인생에 관한 여덟 편의 소설' '망월' '떨림' '단추', 산문집 '갈등하는 신' '탁족도 앞에서'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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