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휘발유가격, 28.6원 하락한 1546.5원…최고가 서울 23.4원 내린 1629.2원

국내 휘발유가격이 유류세 인하 정책과 비교적 장기간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3주연속 떨어졌다. 휘발유 값은 유류세 인하 직전인 지난 5일 리터(ℓ)당 1690.31원에서 지난 22일 1536.76원으로 153.55원 내려갔다.

▲ (그래프=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캡처)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18년 11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8.6원 하락한 리터당 1546.5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 가격은 16.7원 하락한 리터당 1402.5원이다.

정유사 중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8.5원 하락한 1565원, 경유는 ℓ당 17.5원 하락한 1419.3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5.3원 감소한 1519.2원, 경유는 15.3원 줄어든 1381.3원으로 기록됐다.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리터당 휘발유 45.8원, 경유 38원이다. 전주대비 각각 3.2원, 2.2원 줄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3.4원 하락한 1629.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6원 높다.

휘발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33.1원 내린 1510.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8.6원 저렴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내제품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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