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새로운 냉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르 메르 장관은 파리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의 미래에 관한 회의에서 미중무역과 관련해 흘러나오는 실질적인 위험요소가 더 광범위한 갈등을 유발하게 될 것을 우려했다.

미국과 중국은 중국과 미국은 지난 수개월 동안 서로 보복관세를 주고받기식으로 부과해왔다. 두 경제대국의 충돌은 세계 무역시장을 불안한 상태로 몰고 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거부했고, 600억 달러 어치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5~10%의 보복관세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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