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 영화 '마약왕'이 12월 19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4일 밝혔다.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근본도 없는 한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송강호가 마약왕 이두삼 역을 맡았다.

▲ 영화 마약왕 포스터/쇼박스 제공

이밖에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등이 출연했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를 다루고 있으며 연말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출격한다.

'마약왕'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야왕 이두삼은 국가는 범죄자, 세상은 왕이라 부른다. 티저 예고편은 노을을 등지고 선 송강호의 아우라와 광기 어린 모습이 압권이다.

"대만에서 원료를 받아갖고 조선서 만들어가 그거를 다시 일본으로 갖고와 팔면은 이거 애국 아이가?"라는 이두삼의 대사도 강렬하다.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90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청소년관람 불가(청불) 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 신작이다. '마약왕'도 청불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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