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한화)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한화는 2018년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1조 6,234억원, 영업이익 5,9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한화 자체사업 호조 및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사업실적 턴어라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1,731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조 3,916억원, 영업이익은 9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1%, 영업이익이 13% 늘어났다.

특히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2,580억원을 달성하면서 3분기만에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 2,591억원과 비슷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 측은 3분기 호실적 달성에 대해 “㈜한화의 자체사업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것에 기인한다”며 “특히 방산부문의 견조한 매출 증가와 무역부문의 유화제품 판매 확대가 3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결실적을 구성하는 자회사 중에서는 앞서 언급한 한화건설의 사업환경 개선 및 실적 호조가 주목된다.

특히 IS 전쟁 등으로 지연되었던 한화건설의 주력 해외 프로젝트인 이라크 사업(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이 정상화가 된 것이 실적 호조에 반영이 됐다.

이러한 자체사업의 호조와 계열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최근 ㈜한화의 신용등급이 상향된 바 있다.

지난 9월과 10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의 신용등급을 ‘A0’에서‘A+’로 상향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