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4일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대장주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총평하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만9000원을 제시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3조5179억원, 영업이익은 40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 영업이익은 13.0% 올랐다"며 "순이익도 2522억원으로 전년동기 579억원 대비 크게 개선됐다. 순이자비용이 지난해보다 31% 증가했지만 외화환산이익과 영업이익 개선으로 상쇄했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항공 화물 시장 수급 개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최근 유가 하락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과거 5년간 저점 평균에 불과하다.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할 때 주가 반등 지속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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