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실종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낮 12시 18분께 석촌호수에서 소방 당국과 물속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 실종된 A씨를 찾는 전단/인터넷 커뮤니티

경찰은 지난 8일 실종 신고된 A(20·남)씨의 실종 전단지 사진과 시신 외관을 비교했을 때 A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3일 대학생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밤 12시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 인근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이제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끊겼다.

이날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실종자 A씨의 고교 동창이라고 밝힌 박모씨가 “실종된 A군에 대한 효율적이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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