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아이폰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아이폰XR'에 대한 판매 부진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 뉴시스 자료사진

애플이 지난 9월 선보인 신제품 3종 중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는 초고가 시장을 겨냥한 반면 아이폰XR은 중가이상의 시장을 노리고 출시된 제품이다.

13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밍치궈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XR의 출시 이후 1년 간 예상 출하량을 1억개에서 7000만개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폰XS의 미국 출고가는 999달러(한화 약 113만원)부터, 아이폰XR의 출고가는 749달러(약 85만원)부터다. 아이폰XR은 그동안 고가 전략을 고수한 애플의 기존 제품보다는 저렴하지만, 다른 제조사들의 중저가 제품보다 확연히 높은 가격으로 시장의 차가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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