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송강호 류준열 유해진 출연…‘현대사의 비극 5.18 , 목숨 걸고 군부독재 폭압 전세계에 알려’

조승환 기자l승인2018.11.09l수정2018.11.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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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택시운전사/뉴시스

[이코노뉴스=조승환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화제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9일 밤 케이블 TV채널 OCN에서 방송된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 기사 '김만섭'(송강호)이 통금 시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에서 온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호와 함께 류준열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위르겐 힌츠페터' 역은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맡았다.고 힌츠페터씨는 독일 제1공영방송(ARD-NDR) 일본 특파원이던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에 의한 참사 현장을 직접 취재한 뒤 독일 본사로 보내 광주의 상황을 전 세계에 알렸다.

목숨을 걸고 광주 현장을 기록한 그의 영상 자료는 군부독재의 폭압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는 지난해 1월25일(현지시각) 독일 북부의 라체부르크에서 투병 끝에 향년 7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영화속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을 연기한 배우 송강호는 개봉당시 인터뷰에서 "촬영을 할 때도 마음이 착잡했고 부담감도 꽤 컸다"며 "광주 시민들과 전국의 수많은 분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그때의 아픔과 시련을 극복했던 많은 분들의 따뜻함을 진심 어리게 전달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만섭의 실존 인물은 김사복씨로 알려졌다. 김사복 씨는 '푸른 눈의 목격자'로 알려진 독일 언론인 힌츠페터를 태우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서울과 광주를 두 차례 왕복한 택시기사다.  지난해 타계한 힌츠페터는 5·18 취재기를 회고할 때마다 김사복과의 재회를 희망했다

 
조승환 기자  shcho050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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