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시원 화재 ‘화들짝’ 왜 하필 출입구에서…‘참사 원인 담뱃불인가 방화인가’

김문철 기자l승인2018.11.09l수정2018.11.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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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김문철 기자] 9일 발생한 서울 종로 관수동 국일고시원 화재 참사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소방 관계자가 화재감식을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로 10시30분 현재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뉴시스

소방당국은 이날 고시원 3층 출입구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있다. 이 건물에는 비좁은 복도를 두고 고시원 객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출입구는 하나 뿐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이고 출입구 인근에서 불이나 대피로가 봉쇄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가 방화인지 실화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목격자들이 "싸우는 소리에 잠이 깼다"고 증언했고 사람들이 나와야 하는 출입구 쪽에서 화재가 났다는 점에서 방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담뱃불을 던져 불이 났다"는 증언도 나왔다.

경찰은 1차 감식을 진행 중이다. 10일 오전에는 소방당국과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이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이 고시원 건물 3층 출입구에서 불이 나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불은 소방대원 173명과 경찰 40명 등 총 236명이 투입돼 오전 7시께 완진됐다.
김문철 기자  ace8819@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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