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문을 연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내방객들이 외부에 약 200m가량의 대기줄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GS건설은 ‘탑석센트럴자이’에 오픈 이후 3일간 5만 3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문을 연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는 첫날 1만 5,000여명, 토요일일 3일  2만 1,000여명, 일요일인 4일 1만 7,000여명(추산) 등 3일간 약 5만 3,000여명이 방문했다.

GS건설에 따르면 1층과 2층에 마련된 아파트 단위세대 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주말 모델하우스 오픈 1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던 김모씨(36·여))는 “아파트 분양 받기가 힘들어 졌다고 하는데, 아직 의정부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아 늦기 전에 분양 받아 내 집마련의 꿈을 실현해보려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입장부터 상담까지 3시간이나 넘는 대기 시간이 걸렸다”며 “나와 남편 청약통장을 모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해 별도의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평균 분양가도 3.3㎡당 1,275만원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지난 9월, 의정부시는 탑석센트럴자이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확정 지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되면, 모집 원아 수의 70%는 입주자 우선 배정이라는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단지 내 조성되는 키즈파크는 트램플린, 볼풀 등으로 구성된다. 이 키즈파크는 면적만 약 660㎡에 달하는 규모로, 커뮤니티가 좋기로 유명한 반포자이(3410가구)의 키즈카페 규모(250여㎡)보다 약 3배나 넓은 면적이다

GS건설 정명기 분양소장은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 설계와 커뮤니티시설로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며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주택 소유와 상관 없이 1순위 통장을 소유한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발코니 무상 확장으로 가격 부담까지 낮췄다”고 말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면적별로 살펴 보면 전용 49㎡ 10가구 ▲전용 59㎡ 252가구 ▲전용 75㎡ 177가구 ▲전용 84㎡ 351가구 ▲전용 105㎡ 28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6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1년 12월(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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