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서 열린 '희망의 집 40호' 완공식에서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양종희 사장(2열 우측 세번째)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2열 우측 네번째)을 비롯한KB손해보험 및 재단 임직원들이 새롭게 지어진 40번째 희망의 집 앞에서 수혜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KB손해보험은 29일 대전시 동구 가양동에서 이태규(가명, 12세)군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40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전북 진안에 지은 1호를 시작으로 꾸준히 ‘희망의 집짓기’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KB손해보험이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40호는 지난 13년간 전국에 지어진 사례 중 대전 지역에는 처음으로 완공된 희망의 집이다.

40번째 주인공이 된 이 군은 할머니와 부모님, 그리고 형과 함께 노후된 집에서 거주해오며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부모와 이군 모두 장애로 인해 경제적 활동이 어려워 보수할 엄두 조차 내지 못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약 2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 날 오후 진행된 완공식 행사에는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양종희 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을 비롯해 KB손해보험 임직원과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장은 지원금을 전달했고,노동조합에서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채워줄 가구를 선물하며 입주를 축하했다.​​

양종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집이라는 존재는 단순히 의식주 해결을 넘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태규군이 새롭게 변화된 이 곳에서 전보다 원대하고 희망찬 꿈을 키워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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