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은 오로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역할밖에 다하지 못했다"며 "안으로는 일자리 도둑질, 일자리 약탈, 고용세습에 대한민국이 병들어가고 망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국민기만 정권의 가짜일자리·고용세습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국민기만 문재인 정권의 가짜일자리·고용세습 규탄대회'에서 "도대체 문재인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 특사로 역할을 할 거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왜 맡나. 밖으로 그런 일 하고 다니면서 안으로는 일자리 도둑질, 일자리 약탈, 고용세습에 대한민국이 망해가고 있다"며 "청년들과 실직자들에게는 2개월짜리 단기 아르바이트를 시키며 자신들은 알짜배기 일자리를 나눠갖는 몰염치한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청년들의 기회를 빼앗고 희망 빼앗는 정권, 청년들에게 열정이 아니라 좌절을 안겨주는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다. 겉다르고 속다른 호박씨정권"이라며 "고용참사 책임을 감당할 민주당 정권이 친인척 채용비리에 앞장서는 작태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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