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9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9월 전국소비자물가지수(CPI 2015년=100)를 인용해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가 101.3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근원지수는 21개월 연속 올랐다.

근원지수는 원유가 인상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한 것으로 총무성은 지적했다.

일본 물가상승률이 1%대에 오른 것은 지난 2월 이래 7개월 만이다. 총무성은 "완만한 상승 경향이 변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 제시했다.

하락한 품목은 186개이고 71개 경우 보합이었다.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지수는 101.7로 1.2% 올랐다. 8월 기후 불순으로 토마토 등 신선채소의 가격이 뛰었다. 일부 유제품 가격도 계속 높았다.

또한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10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상승했다. 유럽 여행이 호조를 보이면서 외국 패키지 여행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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