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뉴욕 증시가 전날 대폭 하락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세가 몰려 1달러=112엔대 전반으로 반등해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2.15~112.1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6엔 상승했다.

중국 경제둔화 등에 대한 우려도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6분 시점에는 0.38엔, 0.33% 올라간 1달러=112.23~112.2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50엔 오른 1달러=112.10~112.20엔으로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했다. 오전 9시14분 시점에 1유로=128.55~128.59엔으로 전일보다 1.11엔 올랐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을 계기로 이탈리아 재정문제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불거져 엔 매수, 유로 매도가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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