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CJ CGV가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27% 하향 조정했다.

3분기 CJ CGV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4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9.1% 늘어난 5152억원으로 전망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지만 터키발 우려만큼은 아닌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며 "터키 매출이 급감하고 중국과 베트남이 한 자릿수 초중반 성장에 그치는 아쉬움 속에서도 한국이 최대 성수기를 맞이하며 1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터키 시장의 경우 현지통화 기준 1.2% 성장했지만 통화가치 급락으로 매출이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의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27% 내린 6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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