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이 웰스파고 은행이 팀 슬론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할 때까지 은행 자산의 증가를 제한할 것을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요구했다.

CNBC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보낸 서한에서 웰스파고는 반복적으로 잘못된 경영을 해온 만큼 웰스파고의 규모가 더 커지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 2월 연준이 웰스파고에 대해 자산규모 동결을 명령한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당시 연준의 명령은 2017년 말 현재 1조9500억 달러인 웰스파고의 자산이 증가하지 못하도록 묶어두려는 조치였다.

슬론은 2016년 웰스파고 스캔들 당시 최고운영책임자(COO)였고, 존 스텀프 CEO가 지난해 10월 사임한 이후 CEO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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