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19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의 선행 불안감으로 속락해 개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2.52 포인트, 1.10% 내린 2만5172.03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4.96 포인트, 0.74% 밀린 1만61.8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7~9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경기둔화를 의식한 속에서 관망 분위기가 퍼졌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를 비롯한 주역주가 하락하고 있다. 은행과 부동산주, 소비주 등 중국 관련 종목이 동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홍콩 공익주 등 방어 종목에는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중국 복합기업 중국중신도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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