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烟台市)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라페스타(중국명 菲斯塔∙페이스타)’의 출시 행사에서 판징타오 베이징현대 판매부본부장, 리더런 베이징현대 동사, 이병호 현대기아차 중국사업본부장(부사장), 리먀오먀오 중국상보(China Business Herald) 부사장, 천홍량 베이징현대 동사장,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우잉추 환구기차(Global Auto Media) 발행인, 윤몽현 베이징현대 총경리(부사장), 황정렬 현대기아차 중국제품개발담당(전무), 류위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문성곤 베이징현대 판매본부장(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烟台市)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차 관계자와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중국명 菲斯塔∙페이스타)’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라페스타는 C2 High(준중형) 차급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중국 준중형 C2급 시장은 연(年) 600만여대 규모로, 라페스타가 속한 C2 High 차급의 경우 최근 20대 후반 ~ 30대 초반의 수요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이징현대는 라페스타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과 하이테크, 매력적인 성능을 추구하는 중국 28 ~ 32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페스타에는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텐센트 QQ 뮤직 서비스 등이 적용됐다.

중국 최초로 적용된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바이두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원격 시동/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운전 중에도 썬루프, 윈도우, 공조, 열선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 안내 중에 말해도 목소리를 인식하고 여러 가지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텐센트와의 협업으로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인 ‘QQ뮤직’을 최초 적용해 음성만으로 음악을 검색하고 재생하는 등 좋아하는 음악을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날씨, 뉴스, 주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됐다.

라페스타는 최고출력204ps의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탑재로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차로 유지 보조(LKA)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의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중국 주요 도시 약 2천 400여명을 대상으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패션 매거진 ‘바자르(BAZAAR)’와의 협업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에도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라페스타는 중국 시장 환경 및 최신 트렌드를 집중 연구하고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집중 분석해 개발된 차종”이라며, “라페스타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파워풀한 주행성능이 중국 젊은 세대들에게 축제처럼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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