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은 18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275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103위안 대비 0.0172위안, 0.25% 절하한 것이다.

위안화 기준치는 2017년 1월 이래 1년9개월 만에 최저치로 다시 주저앉았다.

미국은 전날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유지했는데 환율조작국 지정을 모면하자마자 위안화를 상당폭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523위안으로 전일(6.1529위안)보다 0.0006위안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686위안, 1홍콩달러=0.88377위안, 1영국 파운드=9.0789위안, 1스위스 프랑=6.9650위안, 1호주달러=4.9293위안, 1싱가포르 달러=5.0280위안, 1위안=162.7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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