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시내면세점 개점을 위한 리뉴얼 공사에 나선다.

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 5개층을 영업면적 4200여평(1만3884㎡) 규모의 면세점으로 바꾼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신세계 제공

백화점 사무실로 쓰던 16층과 17층 900여평(2975㎡)은 상품 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르별 층간 이동을 최소화해 기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인다.

면세점이 시작되는 8층과 9층의 아동과 생활 장르는 7층으로 이동한다. 7층에 있던 남성패션과 골프는 5층으로 이동해 아웃도어와 함께 꾸려진다.

컨템포러리 의류가 있던 4층에는 스포츠와 영캐주얼이 압축해 들어선다. 4층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3층 여성캐주얼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명품관인 본관 5층과 6층에는 신관 10층에 있던 전문식당 매장들이 옮겨온다. 5층의 명품 브랜드들은 4층으로 이동한다.

신관 1층의 명품과 화장품, 2층 여성정장, 핸드백, 6층 럭셔리 남성전문관은 고객 편의를 위해 그대로 유지된다.

장재영 사장은 "신세계 본점은 면세점 입점을 통해 보다 짜임새 있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 백화점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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