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유럽 순방 이틀째인 14일(현지시각) '한·프랑스 우정 콘서트'를 관람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의 대표 문화 상품인 '케이팝(K-POP)'을 통해 두 나라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라 뮤투알리테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입장하며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뉴시스

청와대에 따르면 '한국 음악의 울림, 한·불 우정의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프랑스 정·재계 주요인사는 물론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 애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스프링(거문고·색소폰·판소리), 문고고(거문고·기타) 등 전통-퓨전 음악가들이 무대를 꾸민다. 한 무대에서 드라마 OST 공연 등 다채로운 K-POP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꾸려진다.

문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 파리 동포간담회 때는 한·프랑스 우정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리면서 BTS 참석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도 지난달 유엔총회 때 2030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석 전 BTS와 환담을 나눴다.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때 한류에 매료된 아부다비 세종학당 학생들에게 BTS 사인 CD를 선물하며 한류 열풍에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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