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음식문화 축제, 세계 각국 전통과 이태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태원 지구촌축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용산구는 주말과 휴일인 13~14일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 '제17회 이태원 지구촌축제'를 연다.

▲ 지난해 10월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2017 이태원 지구촌축제 지구촌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45개국 대사관은 이태원로 일대에 부스를 설치해 각 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관광, 유학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국은 아시아(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등), 남미(온두라스, 에콰도르,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등), 중동(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스라엘, 아프가니스탄 등), 아프리카(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 케냐, 콩고, 잠비아 등), 유럽(체코, 아일랜드, 러시아, 슬로바키아, 아제르바이잔 등) 등이다.

14개국은 13일 낮 12시 관광특구 서문(아치) 메인 무대에 올라 ‘세계민속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3시30분 한강진역부터 녹사평역까지 이어지는 ‘지구촌 퍼레이드’도 대기 중이다.

구는 공연 규모와 수준, 퍼레이드 참가 여부, 축제 기여도 등을 따져 대사관 3곳에 '세계문화대상'을 준다. 이 상을 받는 대사관들은 최대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와 함께 관광특구 홍보관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태원로 ‘세계음식존’에서는 케르반, 바토스, 스페인클럽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식당 45곳이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국 음식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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