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SK인천석유화학 본관 1층 강당에서 열린 ‘구성원 1% 행복나눔 기부금 전달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우측 다섯번째),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우측 네번째),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우측 여섯번째), 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조위원장(우측 세번째), 하헌영 나은병원장(좌측 두번째), 안병문 성민병원장(우측 두번째), 한숙희 인천광역자활센터장(좌즉 네번째), 최윤형 서구노인복지관장(좌측 세번째).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인천석유화학 노사가 지역최초로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기부문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8일 회사 본관 1층 강당에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하헌영 나은병원장, 안병문 성민병원장,  한숙희 인천광역자활센터장, 최윤형 서구노인복지관장 등 6개 협약기관 대표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원 1% 행복나눔 기부금 전달식 및 사회공헌사업 협약식’ 행사를 가졌다.

‘1% 행복나눔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특히 올해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전체 구성원 98%)로 지난 해보다 두 배 늘어난 총 5억 2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구성원들이 출연한 기금 2억 6천만원은 취약계층 어르신 인공관절 치료와 독거노인을 포함한 저소득층 사랑의 집수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병원 참여로 수혜의 폭을 넓히고 집수리 사업에 사회적 기업이 동참하면서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나오고 있다.
 
기부금 중 일부는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경로당/지역아동센터/장애인재활시설을 비롯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에도 사용된다.

이에 앞서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7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 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16개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협력사 구성원들의 복지 향상 지원 및 안전인시(人時) 포상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자발적으로 동참한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면서 “이러한 사회공헌활동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의 더 많은 기관·단체가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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