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경찰이 6일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정기고사 시험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의혹 당사자인 쌍둥이 딸과 그 아버지인 교무부장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 뉴시스 그래픽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자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씨 측의 요청으로 조사는 수서서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조사 후 조사실에서 변호사 등과 함께 점심을 먹던 낮 12시30분께 쌍둥이 자녀 중 한 명이 호흡곤란을 호소, 119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조사에서 A씨가 시험지 유출 혐의를 인정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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