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6일 오전 서울 도봉구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에 멧돼지떼가 출몰했다.

▲ 뉴시스 자료사진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께 도봉산 인근의 한 주말농장에 멧돼지 7마리가 나타났다. 이들은 농작물을 먹었고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멧돼지들은 30분가량 농장 비닐하우스 안을 헤집고 다니며 농작물을 먹어 치웠다.

농장주인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엽사를 불렀고 멧돼지 5마리가 사살됐다.

이 엽사는 7마리 중 큰 멧돼지 1마리와 작은 멧돼지 4마리 등 5마리를 사살했다. 놓친 2마리는 산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예전에도 먹을 것을 찾으러 멧돼지가 산에서 자주 내려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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