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이란 제재에 대한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78%(0.57 달러) 상승한 배럴당 74.9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17%(0.14 달러) 상승한 84.72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미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에 2% 넘게 급락했지만 이날 미국의 이란 제재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소폭 반등한채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9월 원유 생산량이 일평균 3307만 달러로 전월보다 18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주도하는 비(非) OPEC 10개 산유국의 산유량도 5월보다 일평균 100만 배럴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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