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주 전주보다 9.4원 상승-4주만에 36.15원이나 올라…최고가 서울 1744.8원

휘발유와 경유 값이 14주 연속 오르는 등 유가 고공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휘발유 값은 4주 만에 리터(ℓ)당 36.15원이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휘발유·경유 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그래픽=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캡처)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9.4원 상승한 1659.6원, 경유는 ℓ당 10.0원 오른 1461.5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중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9.3원 오른 1675.4원, 경유는 ℓ당 10.0원 오른 1477.5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9.0원 오른 1634.3원, 경유는 ℓ당 9.5원 오른 1437.2원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ℓ당 휘발유 41.1원, 경유 40.4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0.3원, 0.5원 증가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6.8원 상승한 1744.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9.5원 오른 1634.6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0.2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11월 이란 제재를 앞두고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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