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 태풍 콩레이 경로 막판까지 변수…개최 여부 6일 오전 최종 결정

조승환 기자l승인2018.10.05l수정2018.10.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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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둔 4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인근 바지선에서 관계자들이 불꽃 연출 장비를 설치, 점검하고 있다./뉴시스

[이코노뉴스=조승환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6일 예정된 '2018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한화는 5일 "기상 상황이 시시각각 변동되고 있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한화세계불꽃축제 진행 여부 최종 결정 시점을 가급적 6일 오전 일찍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한화는 5일 오전 기상 예보에 따라 불꽃축제 개최 여부를 공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청 예보가 시시각각 달라짐에 따라 이날 오전이 아닌 6일 오전으로 최종 결정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북상이 빨라져 6일 오전 6시부터 제주도를 지나고 부산 인근에 오후 12시께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북북서진 하는 상태다.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2m, 강풍 반경은 420㎞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태풍 북상이 빨라짐에 따라 (최접근 시간 기준은) 제주도 성산 부근에 내일 오전 6시, 부산 인근에 오후 12시로 해서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화는 호우주의보(6시간 강수량이 70㎜ 이상인 경우) 수준에서 비가 내릴 경우 여의도 불꽃축제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비와 동반한 바람이 거세져 초속 10m 이상이 될 경우 관계 법규에 따라 불꽃을 쏘지 못할 수도 있다.

축제가 연기될 경우 ㈜한화는 다음날인 7일 일요일이나 한글날로 공휴일인 내주 9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승환 기자  shcho0505@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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