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500mm 이상-남부 등도 150mm 내려…서울 21도, 대구 24도 등 한낮 평년보다 낮아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 경로 이동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하지만 오후부터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은 이날 새벽 제주도를 강타한 뒤 정오쯤에는 부산 인근 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안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시간당 30~50m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내일까지 제주도 100~3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500mm 이상), 남부지방,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80~150mm(많은 곳 강원영동, 경상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1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등으로 관측된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태풍이 근접해서 통과하는 6~7일 사이에는 폭풍해일이 닥칠 가능성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1.0~5.0, 남해앞바다 0.5~7.5m, 동해앞바다는 1.5~6.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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