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9.3원 상승-3주만에 리터당 26.7원이나 올라…최고가 서울지역 1738원

국내 휘발유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 값은 3주 만에 리터(ℓ)당 26.7원 오르는 등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9.3원 상승한 1650.2원, 경유는 리터당 9.0원 오른 1451.5원을 기록했다.

▲ (그래픽=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캡처)

정유사 중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8.2원 오른 1666.1원, 경유는 ℓ당 8.1원 오른 1467.6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9.8원 오른 1625.3원, 경유는 ℓ당 9.7원 오른 1427.7원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ℓ당 휘발유 40.8원, 경유 39.9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1.6원씩 줄었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8.1원 상승한 1738.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3.2원 오른 1625.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3.0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구제유가는 감산 참여국들의 추가 증산 합의 불발 및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제유가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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