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6일 추미애 전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대미외교 특사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우리당 국제위원장으로 내정된 이수혁 의원에게 특사단 준비를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미외교특사단은 10월1일과 2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특사단은 남북 평양 정상회담의 성과를 뒷받침하고 국제사회 협력을 이끌 방침이다.

민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의 국회비준 동의에 야권의 초당적 협력도 제안했다.

윤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미국과 통상 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가장 먼저 미국과 무역 마찰을 해소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한반도 평화 무드 조성이라는 게 대외 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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