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임박했다.

2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현재의 연 1.75~2.00%의 금리를 연 2.00~2.25%로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은 신흥국 금융시장에 큰 불안 요인이다.

미국 연준이 추가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한·미 금리차는 0.75%p까지 확대된다.

박승호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은 "취약 신흥국들은 외환보유고 대비 외채 규모가 크고,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미 금리인상으로 신흥국 신용 리스크가 글로벌 통상마찰 등과 맞물려 금융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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