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경찰이 서울 용산에서 중국산 부품을 짜맞춘 휴대전화를 삼성전자와 미국 애플사에서 제조한 완제품으로 가장해 유통시킨 일당을 붙잡았다.

▲ 미국 뉴욕의 한 애플 매점에 고객이 들어가고 있다.【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중국산 휴대전화 부품으로 일부 또는 대부분이 구성된 휴대전화를 삼성과 애플에서 만든 완제품인 것처럼 가공해 판매업자들에게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제조한 제품은 이른바 '하우징폰'으로 불리는 것들이다. 하우징폰은 껍데기만 새로 꾸며 중고제품을 신품으로 둔갑시키거나, 정품이 아닌 부품을 사용한 제품 등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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