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확대 조짐을 보이면서 홍콩 항셍지수를 비롯한 호주, 인도 등 아시아 증시가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3% 하락한 2만7525.37을, 호주 S&P/ASX 200지수는 0.1% 하락한 6189.40을 기록했다.

인도 증시의 센섹스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88% 내린 3만 6516.87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는 상승했지만, 태국 및 인도네시아 증시도 하락세다.

일본 증시는 이날 '추분의 날' 대체휴일로, 중국 증시도 '중추제'를 맞아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총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도 같은 규모의 관세로 맞받아 치면서 양국은 관세부과 핑퐁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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