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102세의 우리 어머니!! 문 대통령을 통해 보내온 김정은 위원장의 송이버섯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같이 적었다.

그는 “고령자의 맨 꼭짓점에 있을 우리 어머니는 북에서 온 선물을 받고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신다”며 “내일은 추석날, 우리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데 한 가족당 하나씩 나누어 먹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평양 정상회담을 기념해 2t의 송이버섯을 우리 측에 선물로 보내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아직 북측의 가족과 만나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 내외가 북한에 머문 시점에 김 위원장의 선물이 먼저 도착했다"며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이 오늘 새벽 5시36분 서울공항에 수송기편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어머니가 오래 사시는 덕분에 이런 귀한 음식도 먹어본다”며 “북에 계시는 정혜, 덕혜 누나 덕분”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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